알싸하고 향긋한 돌미나리와 달콤한 무, 시원한 배 국물이 어우러져 가슴속까지 뻥 뚫어주는 돌미나리 물김치 레시피입니다. 국수가락을 말아 먹어도 좋고, 답답할 때 한 사발 마시면 입안 가득 청량함이 감돕니다.
재료 준비
- 주재료: 돌미나리 300g, 무 200g, 양파 1/2개, 쪽파 5대, 홍고추 1개, 청양고추 1개
- 무 절임용: 천일염(굵은소금) 1큰술, 매실청 1큰술
- 김칫국물 재료: 물 1.5L, 배 1/2개, 양파 1/2개, 다진 마늘 2큰술, 다진 생강 1/2작은술, 멸치액젓(또는 까나리액젓) 2큰술, 소금 1.5~2큰술
- 찹쌀풀: 찹쌀가루 1.5큰술, 물 1컵 (밀가루풀로 대체 가능)
조리 방법
- 돌미나리 손질하기
돌미나리는 시든 잎과 뿌리를 다듬어 낸 뒤, 식초 1큰술을 푼 물에 10분 정도 담가 거머리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. 깨끗이 헹군 후 4~5cm 길이에 맞춰 썰어둡니다.
- 무 & 채소 손질하기
무는 나박나박(2~3cm 크기, 얇게) 썰어 볼에 담고 소금 1큰술, 매실청 1큰술을 넣어 20분간 절입니다. (절임물은 버리지 않고 국물에 함께 사용합니다.) 양파는 채 썰고, 쪽파는 미나리 크기로 썰며, 청·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냅니다.
- 찹쌀풀 쑤어 식히기
냄비에 물 1컵과 찹쌀가루 1.5큰술을 잘 풀고 약불에서 저어가며 묽은 풀을 쑵니다. 몽글몽글해지면 불을 끄고 완전히 차갑게 식힙니다.
- 김칫국물 만들기
믹서에 배 1/2개, 양파 1/2개, 다진 마늘, 다진 생강, 물 약간을 넣고 곱게 깝니다. 베자기(또는 고운 체)에 믹서로 갈아둔 재료를 넣고, 물 1.5L를 부어가며 즙만 꼭 짜냅니다. 이 국물에 식힌 찹쌀풀, 멸치액젓 2큰술,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.
- 합쳐서 숙성하기
김치통에 절인 무(절임물 포함), 돌미나리, 양파, 쪽파, 고추를 담고 만들어 둔 김칫국물을 살살 부어줍니다. 실온에서 상온 보관으로 반나절~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, 기포가 살짝 오르고 기분 좋은 단맛과 향이 나면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드시면 됩니다.
💡 요리 팁
- 돌미나리는 절이지 않기: 무는 절여서 사용하지만, 돌미나리는 소금에 절이면 숨이 너무 죽고 질겨집니다. 손질한 생 상태로 국물을 부어야 아삭함이 살아있습니다.
- 체에 갈아낸 건더기 걸러내기: 배, 양파, 마늘을 그냥 국물에 넣으면 국물이 텁텁하고 지저분해집니다. 반드시 베자기나 고운 체에 즙만 걸러내야 깔끔하고 맑은 국물이 완성됩니다.
- 풀국 완전히 식히기: 풀국이 미지근하면 미나리가 데쳐지듯 짓무르고 풋내가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섞어주세요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