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천료주(木天蓼酒) / 개다래주(개다래 충영주)
“통풍의 명약”으로 불리는 개다래 충영(벌레혹) 담금주 레시피입니다. 일반 매끈한 개다래 열매보다, 풀잠자리 애벌레가 기생해 울퉁불퉁하게 모양이 변형된 ‘충영’이 약효가 훨씬 뛰어나 약재나 담금주로 주로 쓰입니다.
재료 및 황금 비율
담금주용 소주는 도수가 높은 것(25~30도 이상)을 사용해야 약재의 성분이 잘 우러나고 보관 중 술이 상하지 않습니다. 비율은 충영의 건조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.
- 완전 건조 충영: 건조 충영 100~150g 당 담금주용 소주 1.8L~3L
- 생 충영 또는 반건조: 충영 1 : 소주 3 (부피 비율)
담그는 방법
- 세척: 생충영을 사용할 경우, 개다래를 물에 깨끗이 씻어 먼지와 불순물을 제거합니다. (이미 세척 후 건조된 약재를 구입했다면 가볍게 먼지만 터는 정도로 준비합니다.)
- 완전 건조 (가장 중요): 수분이 남아있으면 숙성 중 술이 상하거나 곰팡이가 필 수 있습니다. 세척한 충영은 물기를 완전히 닦아내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하루 이상 바짝 말려줍니다.
- 담금 및 밀봉: 열탕 소독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유리병에 준비한 충영을 넣고, 정해진 비율에 맞춰 소주를 붓습니다.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입구를 비닐이나 랩으로 씌운 뒤 뚜껑을 단단히 닫아 밀봉합니다.
- 초기 관리: 처음 3~5일 동안은 약재의 성분이 술에 잘 섞여 우러나올 수 있도록 하루에 한 번씩 용기를 가볍게 흔들며 관리합니다.
- 숙성 및 여과: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합니다. 최소 3~6개월 이상 숙성해야 하며, 3개월째에 뚜껑을 열어 건더기(충영)를 걸러내고 맑은 술만 따로 담아 2차 숙성시키면 맛과 향이 더욱 좋아집니다.
TIP
- 담금주를 담기 전, 일반 열매와 충영의 생김새 차이를 미리 확인하고 구별하여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